산속에는 이런나무 저런나무 마다 가을이 매달려 있습니다 ..
노란색 가을도 매달려 있고 주황색 가을도 매달려 있고....
연두색에 연노랑 그리고 성격이 급한 빨간 가을도 매달려 있습니다 ㅎ
저 가을들이 땅으로 하나 둘 떨어질때 마다 으아리네 손도 가을을 주워 담느라 바빠진답니다 ㅎ
가을을 쓸어 담으면서 가을을 매달은 나무들을 보면서 저 많은 가을을 은제 다 쓸어내나 싶답니다 ㅎ
처음 떨어지는 가을은 대접을 받습니다 ㅎ
손으로 주워서 이쁘다 이쁘다 테이블에 올려서 커피 받침도 해보고
그 가을 이쁘다고 좋은 음악도 틀어 놓고 이쁜 커피잔에 따뜻한 커피도 한잔 타서 마십니다 ㅎ
그런 가을도 얼마 못갑니다 ㅎ 기온차가 심해 질수록 산중에는 가을이 우수수 하거든요 ㅎ
뒤돌아 서면 우수수 언제 비자루질 했느냐고 비웃듯이 나무들이 심술을 부리네요 ㅎ
가을...가을은 으아리네 손도 엄살이요 등도 아프다고 엄살이요 ㅎ
많은 가을 대접 하느라 으아리네는 애고 애고 한답니다 ㅎ
그래도 그 가을이 있어야 이쁜 겨울을 만날수 있으니 그 또한 기다림과 준비의 시간 이지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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