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내린비로 지반이 약해졌는지
산에 오래된 상수리 나무가 넘어지면서 하우스를 덮치고
계곡을 넘어 저쪽산에서 이쪽으로 길게 쓰러졌습니다...
얼마나 놀랐는지요 ....국유림이라서 산림청에 신고하고
나무를 베어 달라고 했는데 비가와서 위험할거 같아서
다음에 해주십사 했는데 비가 계속오다보니 비닐은 물주머니가 되고
하우스는 그냥 한쪽이 무너져서 다시 산림청에 신고를 해서
살살오는 가랑비를 맞으며 작업들을 시작 했습니다....
저 나무 하나 베고 쓰러진 하우스
아저씨들이 빗물만이라도 안고이고 흘러내리게 해주시고 가셨네요 ..
이렇게 한번 위험을 당하고 나니 나무가 위험하구나 싶어서
높게 자라 쓰러질듯 비스틈이 기울어진 나무들이 넘어지면 대형 하우스를 덮칠거고
전기시설이라도 건들게 되면 산불로 이어질거 같아서
산림청에 위험요소를 가진 나무들 베어 달라고 신고 했습니다...
해마다 장마철에는 수해를 당하네요 .....
자연이 참 무섭습니다...
'삶의 넋두리 > 이러쿵 저러쿵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인댁에서 사람의 맛을 느끼다...... (0) | 2021.11.02 |
---|---|
산위에 나무 꼭대기에 말벌집이 .... (0) | 2021.09.27 |
20년 넘은 애마도 떠나보내고...... (0) | 2021.09.02 |
등나무에 말벌집이 .......... (0) | 2021.09.02 |
거머리 같은 이 연체 동물 이름이 멀까요 ....?? (0) | 2021.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