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밤새 내리더니 이른 아침 연못의 물도 가득 채워주고 넘치기 까지 했습니다......
항상 그럿듯이 대형 하우스 열어 놓고 움막도 열어 놓고 연못을 지나서
등나무 아래 가서 새들이 등나무 잎에서 벌레 잡아 먹으면서 떨구어 놓은 ..
들마루 위에 낙옆들을 쓸어 냅니다...
그러구는 농장 포도밭도 둘러 보고 감 떨어진거 치우고..
마늘 걸어 놓은 하우스 열어 들어 가서 널어 놓은 농작물들 살펴 보면서
밤새 서생원들이 다녀가지는 안았는지 확인도 합니다..
계곡 건너 애기사과들은 잘있는지 넘어가서 낫들고 칡덩굴은 처낼때가 안됐는지 항상 그렇게 이곳 저곳을 확인 합니다..
미니사과 알프스밭에 풀이 제법 몇일 사이 비가와서 그런지 컷네요....한번 넘어가서 베어 줘야 할듯 하구요..
포도밭 입구 풀들은 낫으로 모두 베어 냈습니다.....
언덕에 풀들도 한번 베어내주고 움막아래 텃밭과 야생화들 자라는 곳에 풀도 모두 추석 맞아 베어내 줬습니다...
이제 고추따서 말리고 포도 익으면 팔고 참깨 마르면 털고 ....이러면 가을에 중심에 서있지 싶습니다 ..ㅎ
빗님이 제법 내리네요 이런날은 어디 마실을 가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양심에 안걸립니다 ㅎ
날이 좋을때 마실가면 뭔가 일을 안하고 땡땡이 치는듯함에 걸리거든요 ㅎ
빗님 덕분에 커피 한잔도 여유있게 편안한 마음으로 마실수 있는 오늘이 될듯 하다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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