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 따서 장아찌 담았습니다 15년 키운 나무인데 너무커서 하우스 덮치게 생겨 동네 지인한테 부탁해서 두나무인데 한나무는 베고 한나무는 키를 낮췄습니다 가지가 많아서 엄나무순이 참 많았습니다 지인들이와서 많이 따갔어요 저도 먹을 만큼만 땄구요 잘려 나간 나무를 보니 가슴이 아파요 굵은 나무가 이리저리 나뒹구는데 도시사람이 머 아는지요 저리 굵게 클줄 알았으면 미리손질해서 잘 다듬어 키우는것을요 어느날 보니 눈에 들어온 나무가 그렇게 자랐더라구요 포도밭에서 자르면서 포도밭 비가림도 두어줄 비닐 찢어져 다시 갈고 가시가 많은데 사람 안다치고 해서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그래도 나무한테는 정말 미얀하고 가슴 아프네요 엄나무순 장아찌는 엄나무순 끓는물에 살짝 데처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 꾹 짜서 통에 담고 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