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는 꽃도 이쁘고 덩굴도 여쁘고 ㅎ 심어 놨는데 줄기로 뿌리로 번식이 너무 잘되는듯해서 고민도 되는 식물 입니다 ㅎ 등나무 그늘아래 들마루 놓고 앉아서 나물도 다듬고 밥도 먹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수다도 하고 다 좋은데 그만큼 가지가 많다보니 덩굴에 잎에 그늘도 숨을곳도 많다보니 새들이 자주 모여서 놉니다 ㅎ 그아래 부시러기며 응가도 싸고 놀다 가면 그 청소는 제가 합니다 ㅎ 음직이는 자연들이 저를 집사로 채용 ㅎ 비자루들고 쓸어내고 걸레로 닦고 저 들나무는 내꼬인데 등나무는 산새들 놀이터네요 ㅎ 어쩌긋어요 사는동안 으아리네는 땅에서 산새들은 하늘에서 사이 좋게 인사 하믄서 지내야지요 ㅎ 하루에도 몇번씩 다녀간 흔적 남기는 산새들과 그래도 친해 보고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