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음직인 하루 .. 강아지들 산책까지 마무리 하고 물조금 틀어 졸졸 해놓고 산장으로 올라가니 부재중 전화 한통이 와있네요 전화를 했더니 캠핑장가서 저녁 먹고 오자네요 비도 온다는데 무슨 캠핑을 이럼서 갔어요 ㅎ 빗방울 소리도 들리고 자글자글 쭈꾸미도 유혹하고 삼겹도 구워서 무쌈에 잘익은 김치에 싸서 먹으니 애고 밥도둑이네요 ㅎ 커피 내려서 한잔 하면서 주말이라 많이 자리한 캠핑족 틈에서 한자리 메워 주고 왔습니다 ㅎ 매일이 캠핑인데 포도밭 원두막에 밤 놀이터 하나 만들어야 할까 봅니다 ㅎ 겨울에 춥다고 난방하고 이불 덮도 그러면서 캠핑가서는 밖에서 춥지만 또 다른 그 맛이 있단 말이죠 ㅎ 어제밤 산속으로 올라오면서 연못에서 북방산개구리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ㅎ 봄은 가까이 오고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