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포도밭에 전지한거좀 치우고 원추리 하고 비비추들 새순을 내밀기에 묵은순 제거 해준다고 하고 있는데 개들 짖는 소리가 나서 우리 애들이 저렇게 짖나 머가 왔나 싶어 올라가 봤더니 산속에서 개가 짖고 사냥개 같아서 3톤짜리 물통 빈거를 낫으로 두둘기며 사람잇다는 표시를 햇음에도 50미터나 됐을까나 가까운거리에서 총을 쏘네요 글쎄 대낮에 왜 총을 쏘냐고 구청에 허락 했냐니까 했답니다 구청에 전화해서 이렇고 이런데 알아보고 전화 달라고 대낮에 총쏜다고 나이먹은 사람들 총소리에 놀라 주저 앉음 허리 다치고 심장 두근두근 병나믄 채금 질거냐고 주의 주라고 했더니 파출소에서 두명이 총가져 갔는데 다른데 있다고 한다네요 말이 안돼는 소리를 멧돼지는 귀로 얼굴에 피를 질질 흘리고 밭있는 하우스 쪽으로 오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