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살이 시작 하면서 .. 감하나 따본적 없이.. 산새들 먹이로 내어준지 오래네요 .. 가득하던 홍시들은.. 단풍 들때부터 하얀 겨울까지 줄어드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 그저께 ... 갑자기 물까치들이 몇십마리가 떼로 몰려 오더니 홍시들이 얼마나 줄어 들던지요.. 점심때 바닥에 떨어진 홍시 흔적을 비로 쓸고 물로 닦아내고 .. 저녁에도 홍시 한번 더 치우고 감나무를 바라보니 .. 감나무 홍시 몇개 안남았더라구요.. 어제는.. 그 남은 대여섯개 .. 홍시 마저도 다먹었네요 오늘도 산새들 소리가 .. 밖에서 들리기는 하는데.. 홍시도 없는데 .. 산새들은 이제 무얼먹나. 싶은것이 이 아침 쨘하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