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야생화들과텃밭먹걸이 7

으아리네 산골 4월의 봄날 풍경....

나무에는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초록초록한 산야초들이 땅위로 새순을 올리고 겨울과 초봄의 계절속에서 색의 변화가 느껴 집니다 .. 매일 오르내리면서도 깜짝 깜짝 놀랍니다 .. 아니 언제 이렇게 나왔지 어마나 세상에 이런다니까요 요즘 같으면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다고 할정도로 푸르름이 쑥쑥 입니다 ㅎ 2022년 4월초순의 으아리네 산골 풍경이 여뻐서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으아리네 산골도 겨울에서 봄으로 이동중....

산골에도 어둑어둑한 색에서 여뿐 봄색으로 툭툭 색을 더하는 중입니다 . 하얀 청매화를 시작으로 봄향기가 퍼지더니 이제는 홍매화도 핑크빛 봄향기를 전합니다 . 수선화도 꽃을 피우고 .. 복수초에 현호색 이름봄의 야생화들이 함께 향기를 전하다 보니 산속 으아리네 농장에도 하나하나 2022년의 색을 그려내기 시작 했습니다 . 오르내리는 길가에 핀 꽃들에게 으아리네 눈길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ㅎ 푸릇푸릇함과 여러가지 꽃들이 그려내는 봄색은 지금도 이동중 이라는거 ㅎ

노지 월동한 히아신스가 꽃봉오리를 ........

강추위에 노지에서 월동한 히아신스 입니다 ....^^ 그 강한 추위에도 땅속에서 알뿌리로 월동을 하고 언제 새순을 올렸는지도 모르게 뾰죽이 나와서 어마나 하고 볼때는 저렇게 꽃을 가득히 앉고 올라와 있습니다 .ㅎ 월동하고 먼저 나온 잎은 얼마나 일찍 나왔으면 봄추위에 저렇게 누렇게 잎도 된서리 맞아 냉해 입었네요 작년보다는 올해가 많이 번져서 나온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꽃이 살색이라 그래야 하나 연한 핑크색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데 선명하고 여뿐색으로 조금더 사다 심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ㅎ 해마다 이맘때 그 생각을 하면서도 이시기 지나면 또 잃어 버리고 삽니다 ㅎ 우야둔둥 올해도 히아신스가 한겨울 안녕 하다고 인사 했으니 이또한 감사 합니다 ㅎ

으아리네 홍매화도 수줍은듯 불그레 하고....

홍매화가 볼그레 하게 꽃봉오리를 펴 올리는 중입니다 지금 청매화는 활짝 피여서 매화꽃 향기로 그윽하게 산속에 집짓고 있어요 ㅎ 오늘 내일 비소식이 있는데 이 비가 오고 나면 저 붉어진 홍매화들이 고운 핑크빛 자태를 보여주지 싶네요 . 봄이면 저 매화꽃들이 피는것을 시작으로 다시 복숭아나무에서 복사꽃이 피고 사과나무에도 꽃이피고 살구나무며 자두나무며 나무에 있는 모든 꽃들이 잔치을 할거네요 . 봄에 어디로 꽃나들이 안가도 됩니다 으아리네는 ㅎ 산에는 진달래도 피고 금매화도 필거고 땅에서는 산야초들이 꽃을 피울 것이고 애고 기다림에 가슴이 설레 입니다 ㅎ 오늘도 주어진 하루 열심히 음직일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꼬무락 꼬무락 해볼랍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어요 ....^^*

아기올챙이들이 바글바글 이를 어째 ㅎ

북방산개구리의 알이 부하해서 올챙이들이 연못에 바글이 합니다 .ㅎ 애고 많아도 너무 많으네요 이를 어쩐데요 ㅎ 수천마리는 될듯 합니다 .. 겨울에 비가 안오고 계곡도 물이 없고 해서 작은 연못에 물을 채워 줬더니 . 개구리가 그렇게 시끌시끌 울어데고 저렇게 얼라들만 낳아 놓고는 지금은 울던 녀석 하나 없이 어디로갔나 한녀석도 안보입니다 .ㅎ 대신 저렇게 아기 올챙이들만 바글이 하네요 ㅎ 도룡뇽들도 지금은 알을 낳느라 연못에 도룡뇽들이 시끌시끌 합니다 .ㅎ 알을 지키는건지 ... 아주 물위로 올라 공기 방울을 뽕뽕 내품으며 산소도 먹으면서 역시 수십마리 되네요 뇽이들도 ㅎ 저녀석들을 다 키워야 하는데 애고 ㅎ 바글이한 북방 산개구리 분양 합니다 !!! 이래야 할까 봅니다 ㅎ 우야둔둥 내품에 찾아온 연못가족..

섬초롱과 바위취도 초록초록 하고......

2022 으아리네 야생화 섬초롱과 범의귀과인 바위취가 봄이다 ~~ 이러면서 새잎들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 보이지도 않던 새순들이 비가한번 오고 두번오고 그러는 사이에 살금살금 컸나 봅니다 . 바위취는 .. 묵은 작년잎은 자주빛으로 새순들은 초록초록으로 각자의 명암을 내미는 중입니다 . 이렇게 초록초록 싱그럼 싱그럼이 하루 하루 열어가는 농부의 삶에 미소짓게 해주는 귀한 힐링거리 입니다 ..ㅎ

으아리네 들깨들 시집 갑니다 .......^^*

들깨가 털었을때는 13말 정도 되더니 ... 수확해서 선풍기로 찌꺼기 날리고 나니 한말이 줄어서 12말 나옵니다 ... 그래서 5말은 저렇게 지인댁한테 판매 했구요 .. 피티병 큰거로 6병 기름짜서 보내야 하는데 4말잡고 먹을거 두말 남기고 그러면 거의 없지 싶습니다.. 오늘 내일 기름짜서 제주도 보내야 하네요 .. 마늘도 쪼개서 심어야 하고 애고 할일이 많어요 주말 비소식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