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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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생배추것절이 2

딸래미 한테 보낼 배추 것절이 했어요 ㅎ

지난주에 딸래미가 엄마 아프다고 약이며 간식거리를 잔득 사가지고 왔어요 아파서 밑반찬도 하나 못해서 보내서 이번 주말에 오라고 했습니다 밑반찬 몇개 해준다고 ㅎ 통배추는 두텁고 물러 보여서 쌈싸먹는 알배추 사다가 안절이고 생것절이 했습니다 먹기 좋게 배추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서 소쿠리에 물기조금 빼고는 까나리액젓조금 소금조금 마늘금방 빻아서 넣고 대파송송 부추 넉넉히 당근반개 ㅎ 이렇게 넣고 고추가루 설탕조금 넣고 버물버물 했더니 맛납니다 ㅎ 오늘 오후에 온다고 했어요 ㅎ 소고기 불고기 하고 멸치하고 오이지하고 청태 무침 해주려구요 ㅎ

생배추 것절이 했더니 맛납니다 ㅎ

배추가 속이 노란게 맛나 보입니다 ㅎ 배추 씨앗을 사서 상토에 하나 하나 심고 모종을 만들어서 통장님하고 같이 심었네요 김장을 작년에도 같이해서 먹고 올해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쌈싸먹고 것절이 한다고 배추몇포기 무우 몇개 가지고 와서 배추는 소금에 안절이고 생것절이를 세번이나 했어요 맛있어서 ㅎ 애들 올때 마다 한포기씩 ㅎ 무우 생채도 두번하고 ㅎ 알타리담아주고 배추것절이에 무우생채 멸치볶아주고 고들빼기김치주고 이렇게 애들 챙겨 주구요 갈비탕 끓여서 먹이고 무우넣고 배추도 넣고 그 물에 끓였더니 국맛이 이렇게 맛날수가 없네요 ㅎ 애들도 비닐백에 한번씩 먹기 좋게 담아줬어요 납작하게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하나씩 꺼내 먹으라고 딸래미가 가져가자 마자 봉지에서 꺼내 그릇에 담으니까 기름기는 비닐백에 남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