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산속텃밭먹걸이농사이야기 2

어묵떡국과 꼬맹이 고구마 ㅎ

시골 동네에서 주신 가래떡을 어슷어슷 썰어서 어묵 있는거 넣고 떡국을 끓였는데 어마나 맛있습니다 ㅎ 갑자기 떡국을 끓여 먹어야지 하는데 산속에서 갑자기 소고기가 있을리도 엄꼬 그렇다고 다시다를 안쓰니 다시다도 엄꼬 ㅎ 냉동실에 어묵이 남은거 있어서 어묵넣고 끓이기로 했습니다 ㅎ 가스불에 맹물 받아 얹고 마늘도넣고 어묵하고 진간장이 어울이니 진간장 조금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펄펄 끓엿네요 그리고 끓는물에 떡국을 넣고 가라 앉아 눌면 안되니 국자로 한번 휘리릭 저어주고 떡이 익어서 위로 떠오를 동안 대파송송 썰고 계란 두개 깨서 풀어 놓고 ㅎ 떡이 익었기에 어묵 썰어 놓은것을 넣고 대파도 넣고 대파위로 계란 풀어 놓은거 다시 휘리릭 둘러 끼얹어 주고ㅎ 저는 어묵이 푹익은거 보다는.... 덜 익은걸 좋아라 해..

겨울이 두리번 두리번.......

나무는 앙상하고 누런풀들은 늘어만 가고 마지막 가을이 힘을 다해 버티는 중입니다. 올해 만든 싸리 비자루가 .... 점점 몽당 비자루로 키를 낮추는 동안 낙엽을 쓰는 시간도 줄어 들었습니다.. 우수수 떨어지던 낙엽들... 뒤돌아 서면 또 우수수 ... 하루에도 여러번 쓸어 내면서 저 많은 낙엽을 언제 쓸어내나 싶었는데 나무에 한잎 없는 낙엽을 보면서 올해도 이렇게 가을이 지나가는구나 ... 겨울이 오는구나 하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