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나무가 주렁주렁 여쁩니다 ... 올해는 유난히도 더 길게 큼직하게 색도 곱게 꽃을 피웠습니다 .. 들랑달랑 거리면서 고개 들어 한번 보고 그러는데.. 저 속에서 어치가 날아 가는 겁니다 ...나무 위에 앉으면 앉지 속에서 나오지는 않거든요 제 생각에는 저 속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지 싶습니다 ㅎ 저 사이로 충분한 공간이 나오거든요 ㅎ 둥지 틀을 어떤해 인가는 물까치가 아기새들은 키워 나갔습니다 .. 어치라는 새도 비둘기 만큼 크거든요 .... 등나무 아래 들마루 위에 큰새 응가가 요즘 보이거든요 .. 치우면서 누가 싸나 했는데 ㅎ 닭이 응가 한거 같더라구요 .....저 등나무 속에서 이쁜 아가새들이 잘 커서 날아 가기를 바래 봅니다 ㅎ 들마루를 하루면 몇번씩 응가 때문에 치우는데 위는 절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