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오목눈이 새집이 나하 바닥에 나뒹굴어서 주변을 찾아보니 지프라기가 떨어진 흔적이 있어서 그곳에 그집은 놔줬어요 그러다 눈에 띤 새집 하나 ... 집을 잘졌더라구요 흙하고섞었는지 제비집을 보는듯 했습니다 마침 집주인이 없어서 혹시 이새도 길냥이한테 당햇나 싶어 보다가 높아서 보여야지요 거울을 들고 보니 새알이 5개 정도 보이더라구요 밤에도 새가 안보이면 부화기 있는 지인한테 보내자 이러고 있는데 몇시간 뒤에 새가 보이더라구요 반가웟어요 ㅎ 그러고는 강지들하고 나가면 날아가고 그러더니 오늘은 그냥 저 집을 지키네요 제 생각에 아마 새끼가 부화 된듯 합니다 사람이나 큰 개가 무서울건데도 저 둥지를 지키는 저 산새 이름은 모르지만 모성애 대단 하지요 엇그제 온 그 많은 비를 몸으로 맞으며 지켰습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