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즙 주문이 있어서 즙짜서 보냈습니다 ㅎ

          

포도즙을 올해도 짜달라는 분들이 계서서 포도즙 짜서 보냈는데 어제 모두 받으셧네요..

두박스씩 시켜서 선물 하신다고 두곳으로 보내달라는 분들도 계셧는데

문자가 왓더라구요 밤에 두군데서 포도즙 잘 받았다고 감사하다는 문자가요 ㅎ

저도 보내면서 보냈노라고 문자 드리지만 잘 받았다고 이렇게 문자 주시는 분들 계셔서 감사 햇네요 ㅎ

즙짜러 가보니 설탕을 넣느냐고 묻더라구요 ㅎ

거의 다들 넣으시다네요 ...저는 원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 ...

설탕 안넣는거 아시는 즙짜는집 사장님이시라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데  고집쟁이 라구 하시네요 ㅎ

설탕 넣지 말고 포도알 그대로 즙짜달라는 사람도 유일하게 저 밖에 없답니다 한사람 ㅎ

각자 기호가 다르다보니 달달하게 먹으려고 설탕을 넣는 사람도 있겟지요 당연히 ㅎ

그래도 그게 원칙 아닌가요 ㅎ

나도 먹고 우리 애들도 먹고 주문하신 분들도 먹는데 왜 당도 좋은 포도에 설탕을 넣어서

달달하게 입을 유혹 합니까 ㅎ 그건 아니지요 ㅎ

포도즙짠거 찌꺼기를 보니까 포도 송이 그냥 줄기채 송이리로 넣고 짜기도 한답니다 ㅎ

으아리네 터진 포도도 안넣네요 그냥 멀쩡하니 터진것도 없는 ...

싱싱한 포도 그대로 땁니다 포도에 생긴 하얀분 보시믄 아십니다 ㅎ

저 포도송이에서 한알 한알 따면서도 얼마나 따는데 알이 틈실해서 재미있던지요

따면서도 터질가봐 한알 한알 숨죽이며 땃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

어짜피 짜면 터지는데 말입니다 아긍 내신세 내가 볶네요 ㅎ

포도알 따다가 너무 이뻐서 사진좀 찰칵 찰칵 해봤습니다 ㅎ

우야둔둥 어제밤에 포도즙 잘 받앗다고 애써 농사지으신거 감사히 잘 먹겟다는 문자 한통에

으아리네 농사짓고 양심농사 지은 보람이 있는 흐믓한 밤 이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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