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에 낫으로 풀을 베고 있는데
머가 펄쩍 튀어 나갑니다 .
언듯 뱀인줄 알고 깜짝 놀라서 보니
색은 독사색에 두꺼비네요 얼마나 놀랐는지요
다첬지 싶어서 잡아서 보니
왼쪽 어께위에가 조금 다쳐서
살짝 핏기가 보입니다 .
그래도 저만 하기 얼마나 다행인지요
큰일 날뻔 했습니다 ..
멀리서 부터 풀을 치고 해서
도망가지 싶은데 어찌 그냥 있었을까요
두꺼비가 아직은 작아서
아이들 주먹쥔 정도 되더라구요
다첬나 살펴보고
땅에 놔주니 엉금 엉금 기어 가네요
제가 또 두꺼비도 무당개구리도 이뻐라 하는데
많이 다치기라도 했으면 한동안 속상했을거 같습니다
무당개구리는 작은 노랑어리연들
미니 연못 이라고 해야 하나 ㅎ
각자의 고무통속에 자기집이 있는지
고무통마나 녀석들이 살아요 ㅎ
거의 무당개구리가 자리 하고 있네요 ㅎ
연못안에는 북방산개구리 올챙이들과
아기 도룡뇽들이 바글이 하구요 ㅎ
식구들이 많아서 지금도 연못 가득 물채우는 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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