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마늘 농사 지은것 중에
거름기 없는곳에
처음 마늘을 심었더니
마늘도 더러 죽고 그나마
자란 마늘은 아주 꼬맹이들 ㅎ
까기도 어려울만큼 꼬맹이라
별도로 겨울에 까자 이럼서
잘 둔다고 뒀더니 그나마
살짝 얼고 상한것도 있네요
그래서 상처 없는 멀쩡한 마늘 따로
상처난 마늘도 따로손질해서
꾸들꾸들 바람좀 쐬였다가
상처난 마늘은 씻어서 갈아 놓고
성한 마늘은
김치냉장고에 넣었네요
이제 남은 겨울 피땅콩
손봐 놓은것중에
못냄이 작은 땅콩들
껍질까서 땅콩 알만 모아
먹을 만큼씩 팬에
볶아 먹을 준비 해야지요 ㅎ
대형 연동하우스며 움막이며
전체 하우스 한번씩 돌아 보면서
비닐 하우스다 보니
물고인거 전기로 안가게
빼주고 살펴주고
강지들도 6녀석 있다보니
먹일 물 관리 하고
그런게 쉬운거 같아도
엄청 신경 쓰인다는거
땅은 또 어떤가요 얼었다
녹았다 하다보니
부풀어 오른 땅이 밟으면
푹푹 꺼지고 그러다 보니
꺼지는거 마져 꺼트려서
발로 밟아 판판하게
평탄작업도 해야하고 ㅎ
날씨 풀릴때 평탄 작업
안해 놓으면 얼면 또 못하다 보니
질어서 발이 빠져도 해놔야
물이 빠지고 얼면서
단단해지고 그렇습니다 ㅎ
춥다고 게으름 피우고
꺼지거나 말거나 그냥두면
울퉁 불퉁 다니다가 푹꺼지면
발목도 삐긋에
넘어지고 난리 납니다 ㅎ
애고 자연속에서 모든것을
관리 한다는거
오랜시간 필요하고
추워도 머물지 않으면
참 힘든 일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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