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으로 가득한 산속은 지금 비바람이 거셉니다....
태풍 소식에 여기저기 걱정도 되고 해서 산속 농장 제일 위에 위험한곳에서 태풍 맞이 하는 중입니다..
거센 휘몰이 바람이 비를 재촉하며 몰아가는 소리가 귓전을 울리고..
하우스 지붕위로 두둘기는 모든 빗소리는 반려견들 잠마저 설치게 합니다.
바람의 세기가 강해서 하우스 지붕에 비닐이 찢어지면 어쩌나 싶어서
잠시 비가 약해진 틈에 랜턴들고 나가 보니 바람에 부지런 감나무가지며 고염나무 가지 상수리 나무까지
여기저기 나뒹굽니다...하우스 지붕에 랜턴을 비추어 보고 이상이 없는지 나뭇가지는 비닐위로 안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는 마늘 하우스 한뺨정도 공기 통하게 열어놨는데 아무래도 걸려서
마늘 하우스에 내려가서 비닐 내려주고 그러고 들어왓습니다 ....
그래도 한군데 확인을 못했네요 프라스틱슬라브 지붕이 약한데
바람에 안뜯겨 나갔는지 봐야 하는것을 깜박 했습니다....전기 시설이 있는데...
비가 지금은 너무 와서 못나가고 기다렷다가 약하게 내리면 랜턴 들고 나가 봐야겠습니다 ...
밤새 얼마나 많은 비바람이 불을런지요
산속 제일 높은곳에서 태풍을 맞이하는 지금 마음은
피해 없이 그래도 얌젼하게 지나가 줬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새벽 두시가 다 되어 가는 지금 이시간...
산속에서 무서운 태풍과 커피 한잔 하는 으아리네는 두려움도 자연과 함께하는...진정한 자연인이다 라고 하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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