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부터 눈이 오기 시작 하더라구요
조금 올거 같아서 내려가서 차 앞유리도 덮고
윈도부러쉬도 세우고 올라오는데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네요 ㅎ
조금 늦었으면 어떻했을까 했는데
눈이눈이 시간이 갈수록 얼마나 오는지요
행자부안전문자오고 한파에
대설주의보에 대형하우스 지붕위에 눈은
지붕에서 땅으로 흘러 내리는 소리 요란하고
걱정이 되더라구요 내다보니
금새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오네요 ..
이대로 두고 내일 아침 눈을 쓸면
얼어서 힘들겠다 싶어서
눈멋는거 기다리다 보니 12시가 넘네요 ㅎ
눈을 슥슥 다니는 길은 다 쓸어 산자락 아래 비탈길
주차장 까지 쓸고 올라오니까 새벽 3시가 다되어 갑니다
발도 꽁꽁 손도 꽁꽁
올들어 제일 춥다는 날에 제대로 추운맛을 봣네요 ㅎ
따뜻하게 커피 한잔 하고 잘가는
카페 기웃기웃 그러다 날샜습니다 ㅎ
아침에 강지들 산책 시켜야 하니 문을 여는데 어마나
쓸어 놓은 길은 다시 내린 눈으로 가득 합니다 ㅎ
우애 이런일이 ㅎㅎ
다시 비자루 들고 길이란 농장안에 움막길
대형하우스길 포도밭길 주차장길
그러고 나니 다시 10시반이 넘어요 ㅎ
강지들 산책 시키고 밥주고
이제사 저도 추워서 라면 하나 끓여 먹는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형하우스 지붕 물배관
백미리 끝에 왕고드름이 길게 ㅎ
조로에 물담아서 한곳은 3통 하니까
고드름이 떨어지는데
한곳은 4통을 하니까 고드름이 녹아 내리네요
산골살이 쉽지 않습니다
게으름 피우면 절대 몬삽니다요 ㅎ
물도 어나 봐야죠 순찰은 기본 입니다 ㅎ
차가 문도 안열리더라구요
얼마나 추운지 대전 시내가 영하 10도라니
우리 산속은 영하 13도 14도는 되지 싶네요
조금 있다 차문 열리나 보고 시동좀 걸어 노려는데
과연 지금도 영하7도 인데 문짝이 열리려는지 ㅎ
빌어 주세요 차문좀 열리라고 ㅎ
라면 하나 묵고 나가봐야지요 또 ㅎ
그래도 눈이와서 수고는 스럽지만도
하얀 눈이 그려낸 그림은 장관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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