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복수초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눈이 소복히 내려서 비자루를 들고..

강아지들 털에 눈이라도 묻으면 추울까 싶어서는...쓱쓱 싹싹 쓸어냈습니다..

날이 포근해서 인지 눈들이 떡가루 처럼 아주 잘 쓸리네요..

 

눈들을 치우고 커피 한잔 마시는데..

오늘따라 까마귀들이 많이 몰려 다니더니 하우스 위로 지나가는지

아주 까마귀들 울음 소리가 천둥처럼 들릴 정도로 많이 울면서 지나 갑니다..

 

무슨 일이라도 났나 싶어서 폰을 들고 나가봤더니 ..

이렇게 바람이 부는데도 높이 높이 날면서 까악까악 거립니다..

사진속으로는 잡히지도 않을 높이로 날아서 사진 찍기를 포기를 하고..

 

발아래 복수초들 피던 자리에 앉아서 가만히 들여다 보니까..

이렇게 자그만 하게 복수초들의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ㅎ

얼마나 앙증 맞고 이쁜지요 ...

 

올해 그렇게 몇십년 만에 온 추위 속에서 ..

기특 하게도 잘 버텨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이렇게 올라오는 복수초들도 있고..

 

아직 땅에서 올라 오지 않은 복수초들도 있고 해서 조금더 기다려 봐야 하겠지만..

암튼 이렇게 살아 있어줘서 고마운 으아리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