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도토리 녹말가루 말리는중............^^*

지난주 목요일에 방앗간에 가서 도토리 빻아오고 ...밤새 시커먼 도토리물 빼내고는

금요일 아침에 도토리 빻은거 자루에 담아서 도토리 앙금 내려 놓고는  하루 가라 앉혀야 녹말이 생기다보니

토요일 오전에 도토리 녹말물에 윗부분 허실이 물은 곱게 빼내고는..

곱게 가라 앉은 앙금 긁어서 저렇게 채반에 떠서 놓고는 덩어리 쪼개 주고 다시 말리고 쪼개주고 ㅎ

일부 물녹말 도토리는 묵 한번 끓여 놓고 ...........시간이 한시가 다 되어서

땅콩 채험 학습 하러 땅콩 밭으로 갔습니다 ㅎ

채험 학습 끝내고 땅콩밭 정리 하고 녹말 저어주고 으깨고 아침에는 내놓고 저녁에는 들여 놓고

자잘한 잔덩어리 으깨주고 있는데 오늘저녁에는 잘 담아 밀봉해서 두워도 될듯 하네요 ...

겨울내 묵도 끓여 먹고 부칭게에 가루좀 섞어서도 넣고 ㅎ 수제비에도 넣고 ㅎ

맛난 겨울 보내지 싶습니다 ..........ㅎ

밥 한술 뜨고 땅콩밭에 내려가서 두어시간 비온다니 일좀 하고 ㅎ

두번째 들깨밭 한잔락 베려구요 ㅎ

오늘도 비소식에 으아리네 바쁘지 싶습니다 ..ㅎ

그런데 야속한 물까치 떼들은 고염나무 잎 떨어진거 깨끗하게 비자루로 쓸어놧더니

오늘은 새들이 출근을 늦게해서 고염잎을 다시 가득히 떨어 놓고 가네요 감나무로 ㅎ

8시 안쪽에 오더니 오늘은 늦게와서 으아리네도 낙엽을 고염잎이며 감나무잎을 다시 한번 더 쓸어야 하네요... 참나 ㅎ

감나무도 감 따 먹느라 다 잎도 가지도 떨어 뜨려 놓거든요 새들이 ㅎ

그거도 떼로 몇십마리가 와서 ㅎ 애고 ...오늘 바쁘고만 ㅎ

하늘을 날아 다니는 자연이나 땅위에 사는 자연이나 뒷설거지는 모두 으아리네 몫인듯 합니다 ㅎ

가을을 마주 하다 보니 낙엽을 눈에 담는 날이 많아 집니다 ㅎ

고으네요 낙엽들이 ㅎ 낙엽을 마주하는 가을은 어떠신지요 ㅎ

가까운 야외로 나들이들 한번 하시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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