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과들의 야생화/약초와 야생화

으아리네가 키우고 있는 앵초들 입니다 ........^^*

^^*!!~ 으아리네~~~ 2018. 4. 4. 20:09











앵초를 모르는 분들은 뭐가 앵초 라는겨 앵초가 뭐여 어디에 있는겨 ...이러실수 있습니다 ㅎ

잎가장자리가 오글이 하니 톱닙바퀴 처럼 생겨서 ..

솜털이 보글이 하게 올라오게 자라고 있는 새순들이 앵초 입니다 ㅎ

복수초도 올라와서 꽃을 피우고 노루귀도 꽃을 피우고..

      현호색이며 이맘때 올라와야 하는 야생화 새순들은 올라오고 있는데

유일 하게 앵초들만 새순을 안올리더라구요 ..

작년 여름 후반에 너무 날이 뜨겁고 가물기도 해서

잎들이 모두 말라 죽은듯이 타들어 간적이 있구요.

겨울 또한 얼마나 추웠는지요 몇십년 만에 찾아온 초 강추위에

얼어 죽었나 싶은게 새순이 안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앵초가 다른 야생화들과는 다르게 뿌리가 깊이 내리지를 않고..

비가 강하게 오기라도 하면 뿌리가 보일 정도로 얕게 뿌리가 내려있기 때문에 염려가 많았는데

반갑게도 어느날 갑자기 약속이라도 하고 올라오는듯이앵초 새순들이 솜털같이 보글이 하게 올라오고 있는 겁니다 ㅎ

얼마나 이쁜지요 ㅎ앵초들 심은곳에는 풀이 먼저 주인인듯 자리를 잡았지만 풀을 뽑지를 못했습니다

왜냐 하면 풀뽑다가 혹여 올라오는 앵초의 새순이나 뿌리를 건드릴까봐 못뽑고

앵초가 올라오면 앵초 아닌 다른 풀들을 뽑아야겠다 생각을 한거네요 ..ㅎ

이제 앵초들이 꽃대들을 안고 올라오고 있으니 주변 풀들을 뽑아줘도 될둣 합니다 ㅎ

앵초들 사이에 냉이도 망초대며 붓뚜껑나물이며 민들레등 어찌보면 나물이고 들풀이고 그렇지만

앵초들 성장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뽑아 주어야 하네요 ..ㅎ

한시름 놨습니다 이뻐라 하는 앵초들이 올라와줘서요 ㅎ분홍빛의 앵초꽃들이 다시 기다려 집니다 ㅎ

이번 비가 단비가 되어서 이쁘게 개화 하지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