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비가 오는데 하우스위로
머가 퉁하고 조금 가벼운 소리가 납니다
강지들은 모두 짖고 난리난리
우산쓰고 나가보니
언덕에 나무 윗부분이 약해서
비에 무게를 못이겨
하우스로 누운겁니다
밤에 대충 언덕쪽으로 당기는데
찔레나무가 감았네요
그러니 무게가 기울지요
낫 가지고 찔레 나무를 처내고
비가 오고 밤이니 어쩌는지요
다음날 하자 그랬는데
다음날도 오전에는 비가 오고
오후에 잠시 멈추기에 톱가지고 가서
나무를 잘라내고 보니
움막옆에도 나무가 키가 큰게 눈에 띱니다
톱을 잡은 김에 그냥 자르자 하면서
단풍나무 자두나무 매실 나무를
데롱데롱 매달려서 잘라냈습니다
잘라내고 제법 되더라구요 ㅎ
흙이 쓸린 언덕 아래로
자른나무 모두 가져다 쌓아 놨습니다
어제도 비는 왔지만 한가지 일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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