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원주민과알콩달콩

어느새 꾀꼬리버섯이라는 오이꽃 버섯이이렇게 .....ㅎ

^^*!!~ 으아리네~~~ 2019. 9. 11. 03:01














햇님도 방긋 하고 저녁에는 이슬이 온 산야를 뒤덥으니 ....

산속에서 버섯들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나 봅니다 ...

동네 지인이 시집간 큰딸래미 친정 왔는데 데리고 산에 올라 갔더니 오이꽃 버섯이 이렇게 올라 왔다네요 ㅎ

제법 틈실한 알밤도 주워오고  닭다리 버섯 한봉지 영지버섯 하나...

그리고 꾀꼬리같이 노랗다고 해서 꾀꼬리버섯인 오이꽃 버섯 두봉지 이렇게 가을을 한 보따리 따가지고 왔습니다 ㅎ

지인댁 아녀자 하고 둘이 앉아 버섯 다듬는데 동네 부녀회장님이 또 커피한잔 달라고 들어오셔서 셋이서 다듬었습니다 ㅎ

으아리네 산에도 밀버섯에 오이꽃버섯 영지에 능이까지 나는데 한번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ㅎ

우리산에도 났을거라고 올라가본다고 해서 안된다고 아무도 못올라 간다고 통행료로 다 뺏을거라 햇네요 ㅎ

자연은 항상 이렇게 때가 되면 모든 생명을 살려 냅니다 ....많은것을 품고 있는 자연에게 감사한 생각이 드네요...

때가 되면 내어주고 또 때가 되면 거두어 가고  자연속에서 매번 겪어 가면서 살지만

항상 접할때 마다 신비함과 위대함이 느껴 집니다 .....그래서 더 보호하고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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