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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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원주민과알콩달콩

시골 수제비 한그릇 하실랍니까 ㅎ

^^*!!~ 으아리네~~~ 2023. 8. 14. 09:09

 

 

 

시골 동네에 동네원주민인 ..

손아래 지인이 있습니다 ㅎ

형수님 형수님 그러면서 

저한테 잘하는 시동생인데 

하루 종일 밭일에 하우스일에

많은 일을 하는데도

이 시동생 참 대단 합니다 

 

여자들도 더우면 힘들어

밥이고 머고 쉬고 싶을건데 

수제비가 얼마나 먹고 싶으면

 

남이 해주는 밥한술

뜨면 될것은 이 더운날에 

본인이 반죽을 직접해서

나무주걱에 질척한 반죽 얹어서

젓가락으로 툭툭 떠서 끓이는

그 시골 수제비를 잘도 해냅니다 ㅎ

 

어려서 엄마가 해주시던

그 투박한 수제비를 그리워 하는

수제비가 아니라 엄마인듯 느껴 집니다 

 

호박잎도 따서 넣고 된장 조금 풀어 끓이는

그 수제비가 그냥 저냥 먹을만 합니다 ㅎ

 

저렇게 낮에 한번씩 끓여서

이웃 이웃 지인들 대여섯명이 모여서

맛나게 먹곤 하네요 ㅎ

 

수박도 농사지은 수박 저렇게

따와서 후식으로 먹고 그럽니다 

동네 원주민 시동생 덕분에

여러 사람 입이 즐거운

이 여름 8월의 시골 풍경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