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라는거
사람이 살아온 삶.
그 삶은 죽음과 동시에 삼일이다
어쩌면 우리는
그 삼일을 맞기위해
머나먼 여정을 지켰을까
90년을 살았어도 삼일...
그 삼일을 맞기 위해
사는 동안 악을 쓰고
나쁜 짓을 하고
재물을 모으고
알게모르게
남에게 피해도 줬을 것이다
내 발 아래 밟힌
모든 생명들과
그 마음속에 들어있던
모든 악과 선
아둥바둥 모은 재산
다 병원에 납세하고
몸에 남는건
작은 알약과 닝겔 수액
살아온 인생이
잘 살았던 못 살았던
아끼고 절약해도 삼일 이다
인생 ....
어떻게 사는게 맞는걸까
죽은후 삼일 ..
과연 공평한가..
90일을 살다가도 삼일
90년을 살다가도 삼일
애통 해야 할 시간 인가
왜 삼일을 위해
인간들은 치열 하게
삶을 이어 가는가
삶 이라는거
어떤것이 정답 이고
어떤것이 오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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