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로 산속 겨우살이 준비는 모두 끝낸듯 합니다 ...
밭에 늦둥이들 ....
서리 맞고 남아 있는 고추들도 따서 말리고
서리태 타작 하기도 어중간해서 ..
콩 꼬투리 따서 모두 말려 놓았고
마늘도 심어 놓았고..
대형 하우스에 삼중비닐까지 내리고 방열등도 켜고
강아지들 산장에 비닐 추가로 한번씩 둘러 줬고
지하수 모터에 부속도 아직은 멀정 하지만
한겨울 산속 추위에 물을 얼까봐 ...
게속 틀어 놓으면 부속이 고장이 꼭 나길래
오늘 지하수 파준 지인 불러 미리 갈았습니다 ...
이제 기온이 영하로 내려 가면 ...
물 틀어 놓는것과 얼었다 녹았다 하는 ..
대형 연동 하우스 지붕위에 ...
물 배관만 고드름 길게 생기면 한번씩 녹여 주면서
추운겨울 자연과 더불어 친구 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산속에서 날아온 낙엽들도...
이제 겨우 쓸어 내기가 수월해 졌습니다 ...
그많은 나무에 낙엽들 한잎도 없을때까지
비자루와 한몸이 되어야 한다는것도 얼마 안남은듯 합니다 .
자연속에 산다는것은 ...
자연을 닮고자 자연을 조아해야
내가 또 좋아해야 하는 일이지 싶습니다 ...
작은 오막살이에 안에 있으면 ...
빗소리도 바람소리도 ...
눈오는 소리에 ..
산새들의 노래소리..
산짐승 음직이는 소리까지 이제는 파악이 됩니다 ..
산속살이 조금은 수고 스럽지만
그래도 이곳이 자꾸 좋아만 지네요..
대형견 5녀석 반려견들과
산장에서 지금 이렇게 커피 한잔 하면서 ...
한겨울 눈이 하얗게 오는날이 기다려 지는 이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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