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정월 열나흘날 새벽부터 정월 대보름날까지 .....
비가 주룩 주룩 가믐이 해갈이 될 정도로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얼은 연못위로 빗물이 고여서 연못을 가득히 채우더라구요 ..
연못에 물이 차서 그런지 산북방개구리들이 꾸르르륵 꾸그르륵 열심히 울어 데더니
어제 아침 농장을 한바퀴 돌다 보니까 연못 가장자리에 산북방개구리가 알을 낳아놨습니다 ...ㅎ
연못이 지금도 얼어 있습니다 ...반이상이 얼어 있고 개구리가 알을 낳은 부분으로 물이 조금 녹아 있는데
그주변도 아침이면 얼고 낮에는 살짝이 물이 녹고 그러네요
철없이 우찌 얼고 녹는 연못에 알을 낳았을까요 ...
한겨울도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봄인줄 착각을 하는건지..
해마다 산개구리들도 겨울잠에서 일찍 깨고 비만 오면 봄인듯 혼동의 알을 낳는가 봅니다 ..
저렇게 낳아 놓은 알들이 그대로 얼기도 하는데 알있는 부분만 또 녹기도 하고 그러네요
개구리 알들을 둘러 싸고 있는 주변 뭉글뭉글한 젤리같은 물체들이 왠만한 추위를 견디게 해주나 봅니다 ...
어제도 저녁 무렵 산북방개구리들이 울던데 연못에 또 알을 낳아 놨는지 이따가 가서 봐야겠습니다 ㅎ
으아리네 산속 작은 연못에도 산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하는것을 보니 봄은 왓나 봅니다 ㅎ
이 작은 연못에도 올챙이들로 바글이 해지면서 식구들이 늘지 싶습니다 ㅎ
이상은 으아리네 산속에 있는 작은 연못 소식 이였습니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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