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터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태풍같이 강하게 불더니 저녁때가 되어 가면서 바람이 약해졌습니다...
농장 한바퀴 돌다보니 물푸는 바가지도 두개나 날아가고 ..이것이 이상한게
소 여물 퍼주는 아주 묵직한 바가지인데 두개가 모두 날아갔다는 겁니다
태풍에도 이 바가지가 날아간적이 읍거든요 ㅡ,,,ㅡ 요상하다는 우야둔둥
감나무 나뭇가지도 부러지고 낙엽송 나뭇가지도 솔방울이 맺힌채로 바닥에 나뒹굽니다 ..
내친김에 나뭇가지 주워서 낭떠러지 계곡쪽으로 울타리 세웠습니다...
산속으로 가서 죽은나무 쓰러진거 나뭇가지 부러진거 주워와서
새가 나뭇가지로 집을 짓듯이 낭떠러지 계곡쪽에 울타리 만들었습니다 ㅎ
그냥저냥 자연스럽고 봐줄만 합니다 머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지요 왜 ㅎ
감나무 가지 큰거 부러진거며 때죽나무며 여러가지 나뭇가지가 자연스럽게 썩어서 편상황버섯까지 피였더라구요 ㅎ
여기저기 척척 어울리게 걸쳐 놓으니 나름 멋진 울타리가 나옵니다 ㅎ
조금더 멋진 나무로 바쁘기전에 산에 한번 올라가서 주워와야 겠습니다 ㅎ
산에는 오래돼서 죽은나무나 태풍에 쓰러진나무 부러진 나뭇가지등이 ..
자연으로 부식되면서 멋진 자연소재로 기다린답니다 ㅎ
연못에도 가장자리에 통나무가 오래돼서 정리해야 하는데
이참에 산에가서 한번 소재를 찾아봐야 할까 봅니다 ..같이들 가실랍니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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