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캐서 씻어서 산속 공기 좋은 곳에서 말리는 중 입니다 ...ㅎ

으아리네가 올해 처음 심어본 땅콩 농사 입니다 ...............ㅎ

작년에 동네 어르신한테 땅콩 일관을 사서...

 씨앗으로  보관해 주십사 말씀 드렸더니 그렇게 하시겟노라고 하셨습니다 ㅎ

올해 가지고 와서 다른 분들은 3월 말쯤에 땅콩을 밭에 심으시더라구요 싹이 늦게 올라 와서 일찍 심으셔야 한다고...

땅콩 씨앗을 주신 어르신도 4월초 식목일쯤에 심으시더라구요 ..

으아리네 밭을 늦게 갈아서 으아리네는 고추 모종 심어 놓고 땅콩 씨앗을 심엇으니  늦었습니다 ..

동네 주변에 심으신 분들 보다는 한달은 늦게 심었어요 5월 어버이날 지나서 심었거든요 ...ㅎ

시골 동네 원주민 지인이 너무 늦었다고 한달은 있어야 싹이 나는데 땅콩 못 먹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ㅎ

그래도 머 그냥 심어 본다고 처음 심어본 땅콩 하나 하나 심으면서 가슴이 콩당콩당 했습니다 설레서 ㅎ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 입니까 ㅎ

으아리네 땅콩이 심은지 일주일이 되니까 새순이  땅위로 올라오기 시작을 햇습니다 ....대박 ㅎ

지인이 오시더니 세상 별일 이라고... 시골서는 여즉 농사 지으면서 땅콩을 제일 먼저 땅에 심었다구요 늦게 나서 ㅎ

그런데 으아리네 처럼 늦게 심어도 일찍 난다면 굳이 추운 겨울에 밭갈고 심을 필요 없다구요 ㅎ

으아리네가 새로운 기록을 썻습니다 ....시골 동네에 ㅎ

미리 아이들 채험 활동 할무렵에 캤어야 하는데 바쁘다 보니 조금 늦게 캤어요 ....서리가 와서 잎들이 시들이 했습니다 ㅎ

동네 어르신이 잎이 누렇게 되서 캐면 된다고 하시어서 그런가 보다 햇습니다 ㅎ

고구마도 이번에 땅콩 캐는날 함께 캤는데... 한골 심은데서 6박스 하고 자잘한 고구마가 한박스 정도 되네요 ㅎ

호박 고구마 심었는데 죽어서 군데 군데 밤고구마로 땜방 햇더니 두가지 고구마가 됐어요  호박 고구마와 밤고구마 ㅎ

애고 그래서 부~~~자 됐습니다 ㅎ 겨울 군것질 거리는 충분 하네요 ㅎ

많이는 아니라도 친정 엄마 드리고 애들주고 나눔이 하고 우리 가족 먹걸이는 충분 하지 싶습니다 ㅎ

아무튼 올해 처음 심어본 땅콩농사 이제는 알거 같습니다 ㅎ 내년에는 잘 할거 같아요 ㅎ

저 땅콩도 나눔이도 하고 으아리네도 먹고 충분 할듯 합니다 ㅎ

올해 가물고 덥고 힘든 농사 엿는데 그래도 이렇게 보람 있는 수확을 하게 되어서 감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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