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수해를 당하고 작은 미니 포크레인이 와서 무너진 물길을 긁어 내면서
대형하우스에서 물길로 내려가는 백미리 배관을 깼나 봅니다...
비가 오고 땅에 구멍이 나서 손으로 처보니가 퉁퉁 소리가 나는 겁니다
이상하다 그러고는 호미가지고 와서 땅을 파보니까.
배관 윗부분이 두개로 깨져 있네요...
포그레인이 배관위를 지나가면서 깨진거 같아서는
이것을 어찌 고치나 싶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백미리 배관이지만 고무재질로 된 연탄난로용 검정색 배관을 ..
물이 나가는 입구에서 부터 깨진곳까지 길이 정도로 길게 잘라서
가운데를 톱으로 잘라 달라고 했습ㅎ
늙은여우가 꽤만 남는다고 잘라진 배관을 살짝 오모리
백미리 배관 보다는 작아 지더라구요 ㅎ
그래서 물나가는 끝부분에서 오모린 검정배관을 밀어 넣었습니다 깨진곳지나서 까지
그랬더니 오모린배관이 백미리 깨진배관속에서 딱맞게 펴지면서
아주 안성맞춤으로 수리가 됐습니다 ..ㅎㅎ
그래서 땅파고 깨진배관 잘라내서 다시 이음관으로 양쪽이어야 하는
여러가지 불편 함을 덜었네요 속으로 사온 배관 밀어 넣고
그위에 깨진배관 그대로 덮어 주고으로 흙으로 덮었습니다 ..ㅎ
그러구도 혹여 새로한 배관이 내려 앉을까봐 75미리 작은 봬관을 속에 길게 한번 더 넣어 놨습니다 ..ㅎ
이렇게 수리를 하고 나니 흐믓한것이 좋으네요 ㅎㅎ
땅속 배관 깨졌을때 으아리네 같이 한번 해보시라고 올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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