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고 기온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고 ㅎ
대형연동하우스 3개동의
지붕 함석 불받이에서 내려오는 배관끝에 저렇게
얼음이 얼어 고드름이 매달려 있습니다..
저렇게 매달리면서
점점 배관 안쪽으로 얼어 들어가고
내려오던 물이 얼음에 막히고 또 얼고 반복 하면서
배관이 꽉 막혀 아애 물이 안내려가고 그대로 꺼꾸로
하우스 지붕위에 까지 얼음이 얼어 올라 갑니다 ..
한번 그래서 그 배관들 녹이느라고 한겨울에 고생좀 했습니다
그렇게 배관전체가 얼음으로 막혔는데
비는 오지 몬가요 그러니 물내려 갈때가 없지요
그대로 하우스 안으로 물이 헝건하게 흘러 내리고
추운겨울 난리를 겪고 나서는
이렇게 눈이오고 추우면 저렇게 생기는 고드름
하루에 두어번 더운물로 구멍낸곳에 부어서 녹여 줍니다 ..
게으름 피우고 이틀정도만 놔두면
얼음의 강도가 세져서
바로 녹지도 않고 녹이는 시간도 더 걸리구..
그래서 겨울에도 으아리네 이렇게
이곳저곳 손길도 주어야하고
단도리 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골짜기 으아리네 무사하게 겨울나는 수단 입니다 ㅎ
ps...........저 백미리 배관에 난 구멍들은 더운물 부어 녹이려고 일부러 뚫어 놓은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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