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농장에 와서 이쁜 강쥐들 부터 챙겨주고 이것 저것 할일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이 옵니다....
그런데 042...285....이렇게 일반 전화로 오는 겁니다....아는 번호도 아니고..안받았습니다...손에 흙도 묻고 해서..
그런데 계속 오는 겁니다 4통이나 ..그래서 장갑을 벗고 받았는데 작게 들리는 아이들 소리만 들리고 ..
여보세요..? 그래서 답이 없네요 그래서 끈었습니다...
그런데 또 전화가 오는 겁니다...누가 장난을 하나 이러면서 은근히 화가 ㅎ
전화를 받았습니다.....조금 싸납게 여보세요 ㅡ,.ㅡ 상대방이 여보세요? 언니야~~ ??
저는 누가 ..그것두 일반전화로 언니냐구 물어보는지 아는 사람이 생각이 안났습니다 ...
여보세요 누구세요 ....이렇게 물었더니 ..언니 나얘요 유림이엄마..
언니!! 왜 우리집에 안와서 보고싶어요 언니 이렇게 소리플 치며 서운 하다는듯이 말하는 겁니다 ㅎ
아이고 시골 고개 넘어 동네에 사는 다문화가정의 애기 엄마 였습니다 ㅎㅎ
가을까지는 아이들 데리고 산책도 오고 차한잔 하고 가고 그랬는데 ..
으아리네가 있는곳이 산속에 춥다보니 겨울에는 애기들 데리고 오지고 못하고...
저도 나름데로 바쁘고 하다보니 한달정도 못가본거 같습니다 ㅎ
그래도 길에서 만나서 귤도 전해주고 그랬는데 ㅎ떼를 씁니다...
어설푼 한국어로 언니 보고싶어요 오세요 저녁 같이 먹어요 ...ㅎ
알았다구 언니도 눈이 많이 와서 눈도 쓸어야 했고..
날이 추워서 조금 대비 하는라 바빳다고 말을 하고는 저녁에 보자고 했습니다 ㅎ
오늘은 그래서 으아리네 고개 넘어 동네에 가서 저녁 먹고 집에 가야 할거 같습니다....
머를 사가지고 갈까나 이것 저것 고민중 입니다 ..ㅎ
필리핀에서 온 애기엄마이구 우리 딸하고 몇살차이 안나지만 얼마나 깔끔하게 이쁘게 사는지요 ㅎ
갈때 마다 집을 요리조리 이쁘게 꾸며놓곤 합니다 ...애기 엄마가 아주 솜씨가 좋습니다 .
만드는것을 이쁘게 아주 잘만듭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또 변화를 주었는지도 기대가 됩니다 ㅎ
다녀와서 이쁘게 사진찍어와서 올려 볼께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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