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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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애완동물/보고싶은 친구들

누룩뱀 밀뱀이 우애 각목 사이에 이렇게 .....

^^*!!~ 으아리네~~~ 2024. 6. 15. 10:10

 

 

 

어제 포도밭에

가장자리 풀좀 베야 겠다 이러고 

하우스도 열고 강지들 산책에 안에일 다 보고 

포도밭으로 가는데 감나무에서 감꼭지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비자루로 쓸어 모으고 

포도 원두막을 보니 지붕아래 각파이프 속에 

참새들이 가득 살고 있다보니 응가를 해서 

포도원두막 장판위에 떨어져 있네요 

 

해서 애긍 본김에 쓸자 이러고

비자루 들고 계단을 3개 오르다 보니 

원두막 장판이 바람이 강하면 반이 접히기에 

각목 두어개씩 해서 가로 세로 에 놓고

가운데 파이프도 사선으로  놨는데 

각목 사이에 머가 보이는 겁니다 

 

두개가 붙어 있는데 저게 머지 

이럼서 손으로 만질뻔 했는데

가차이 보니 조금 음직이는 겁니다 

 

그래서 비자루로 살짝

건드려 봣더니

애고 음직이는데 뱀 이네요 

몸을 반으로 반으로 세번은 접었나 봅니다 뱀이 

저 각목을 벌리니까 길게 펴는데

1미터는 되 보입니다 

 

항상 뱀집게도 낫도

들고 다녀야 해서 뱀집게로 잡었는데 

꼬리부분이 잡혔어요 뱀집게를 감아가면

손으로 올라오는데 애그머니나 ㅠ

매번 볼때마다 비호감 입니다 

 

밖으로 내보내야지 눈으로 봤는데

찜찜해서 어떻게 그냥 둡니까 

잡은채고 밖으로 델고 나와서

도로건저 앞산 쪽으로 살려 줬습니다 

 

올해 밀뱀 허물같은것도 보고

꽃뱀도 보고 왕밀뱀도 보고

 사진속 저 밀뱀도 보고 

올해는 자주 보일 모양 입니다 

 

어제도 어쩐지

장화 신고 밭에 가고 싶더라구요 

풀이 길어서 장화 신었는데

신기를 잘했다 싶었습니다 

한동안 눈이 바쁘지 싶네요

뱀을 봤으니 어디 또 있나 살피느라 

애고 산에서나 살것이지 왜 선을 넘는지요 ㅎ

하루하루 눈올때 까지는

뱀집게와 한몸으로 살아야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