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기로 하면 쉬울건디
할줄을 모르기도 하고
애들이 위험하다 못하게 하고
할줄 아는 애들 일도 바쁜데
해달라 할수도 없고 해서
모든 풀정리는 내손으로 ㅎ
짧은 풀은 낫 한자루들고 베내구요
풀이 길은것은 낫 두자루 들고
하나는 풀아래쪽을 들어주고
한쪽낫은 그 흙위 풀줄기를
베어내고 그렇게 풀정리 합니다
포도 딴다고 한타임 놓첬더니
풀이 허벅지 까지 자랐네요
뱀이 있을까 싶어 낫두자루 들고
모두 베어 내서 속이 다 시원 합니다 ㅎ
풀약하면 쉽겠지만
풀약 하지 않으려고 수고를 하는 겁니다
땅이 건강해야 자라는 식물도 건강 하지요
해서 지렁이가 가득 합니다 ㅎ
오소리는 밤마다 그 지렁이 먹겠다고
땅을 다 파 헤집어 놓아 일거리를 만들지만
그래도 저렇게 풀베어 밭에 덮어 주면
겨우내 풀이 썩어서 거름도 되고
그아래서 이쁜 야생화들과
맛난 나물거리들이 자라 나옵니다 ㅎ
저곳에는 화학비료나..
풀약 같은거 전혀 안합니다 ㅎ
오직 풀이 퇴비이고 거름이고 그렇습니다 ㅎ
오늘은 울타리쪽 환삼덩굴이며
칡덩굴 넘어온거 그아래 풀정리 하려구요
기온이 산속은 많이 내려 갔습니다 .
겨우살이 준비도 슬슬 해야 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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