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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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나와 함께 살아온 너를 보내면서.......

^^*!!~ 으아리네~~~ 2013. 1.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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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십년을 넘게 같이 지내온 너를 내가 더 보듬지 못하고 오늘은 보내고야 말았구나...

  더 오래 같이 하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얼마나 많은 망설임속에 너를 보냈단다...

  너를 지키려고  망설이기를 3년이 넘었구나....그래도 오늘 너를 보내면서 그래도 내가 힘들어도 그냥 그냥더 참아볼걸...참아볼걸..

  너를 데리고 그자리에 가서도 뒤돌아 나오고 싶었구나...너는 알고있니 ...이런 슬픈 내 마음을  ....

  쉽게 너를 보낸것은 아니란다....진정으로 너를 너무 아꼇고 네가 너무 아까워서 함께  사는날까지 같이 하고 싶었단다...

  너와나의 인연은 여기 까지였나 보구나...아쉬움과  속상함 ..그허전함을 무엇으로 표현할까 싶구나..

  오십년넘게  나와 함께 해주어서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네덕에 건강하게 지낼수 있어서 나도 행복했단다...

  네가 비록 나와 함께는 못하겠지만...너의 빈자리 ..그자리 항상 생각 하면서 ...너에 대한 예의는 지키련다...

  이쁘고 귀한 너를  그런 너를 보내면서 사람들은 왜 시원하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이렇게 허전하고 섭섭한것을두고...

  함께하는 동안 속섞여 본적 없는너 정말 고마웠다....아프다가 그랬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너무 허망 하구나..

  어떻게 이렇게 너를 보내야 하는건지.......고운 네덕에  내가 참 이쁘게도 살았구나....정말 ...많이 고마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