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나무를 바라보니 아직도 낙엽은 가득하고 ㅎ

^^*!!~ 으아리네~~~ 2019. 11. 20. 09:23












요즘은 산속에 오면 기본 두시간은 이곳저곳에 낙엽을 쓸어내는 일로  시간을 보냅니다...

자연속에 살다보니 그것도 산속에 있다가 보니 산속에서 부는 바람에 낙엽의 도착지는 으아리네 ㅎ

그나마 맑은 날은 시간을 걸려도 쓸어낼만 하것만 ...

비라도 온후에는 낙엽이 빗물에 땅하고 꼭 붙어서 쓸어져야 말이지요

그래도 어쩝니까 지저분한거 못보는 으아리네 비자루 들고 기어이 낙엽을 쓸어내고 마네요..

앵두나무도 낙엽이 거의 떨어진거 같은데 하루에 한번은 꼭 쓸어야 하고 ..

삼색 병꽃 나무도 잎이 얇아서 영 쓸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감나무는 잎이 두터워서 잘쓸려 착한 낙엽이였습니다 ㅎ

이제 낙엽송 솔잎이 딱 손가락 한마디만 한데 바람이 불면 나무에서 비가 오듯 내려서 머리속에도 꽃히고 ㅎ

밤나무잎도 상수리잎도 요즘 수북수북 내려 앉습니다...

쓸어내고 나무를 처다보자니 아직도 수북히 매달이 저 낙엽들 모두 으아리네로 도착 할건데 싶은것이

언제 다 떨어지나 하면서 한숨이 푹.....ㅎㅎㅎ

일년동안 이쁘게 바라보게 해줬으니 낙엽도 여쁘게 쓸어줘야 하는데

간사한 사람 마음이 그러지를 못하네요 에잇 나뿐 으아리네 ㅎ

이상은 으아리네 하루에 두어시간씩 낙엽하고 싸우는 요즘 일상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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