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만 낙엽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이다..
겨울인 요즘에도 산속에서는 낙엽들이 날아 들어 온다 ..
운반책은 설날도 안쉬고 운반을 조금씩 해놓는다 .
문자라도 보내주고 배송완료를 사진이라도 보내주던가 그래야지 않은가 ㅎ
미운 바람이 나뭇잎들과 나뭇가지는 친절하게 꺾어서 배달을 해놓는다...
나뭇가지는 손으로 주워내고 나뭇잎도 몇개 안되면 손으로 주워내고
많을때는 비자루들고 쓸어낸다 ...산속에 살면서 멋진 낙엽비도 여쁘고
멋진 초록이들도 여쁜데 내안에 들어와서 살겟다는것은..
눈에 보이는데로 그냥 주워내어지니 이건 또 무슨 심보인지 ㅎ
낙엽 몇잎을 줍고 낙엽송 부러진 가지도 주워 내면서 내려오다가
문득 주목나무와 층층이 서있는 오래된 장승이 눈에 들어오네요..
장승도 나이를 먹다 보니 땅에 닿은 아랫 부분은 나무가 썪어서
바람이 지나고 날때마다 기울어진 장승아래 돌을 하나둘 데어주고 있습니다 ..
그러나 머 모든것이 새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듯이...
오래된 흔적이 그려진 모든것들은 그만큼 세월을 느낄수 있어서 좋고
수묵화 같아서 좋고 화선지에 붓으로 그린 편안함 처럼
언제든지 거부감없이 받아들여 집니다 ㅎ
이렇게 글쓰면서 아마 으아리네 저 주목나무와 장승 있다고
자랑질중이지 싶습니다 마지요 자랑질 ㅎㅎㅎ
애긍 등 뒤에서는 휘이잉~~~바람이 지나가는 방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산속 나무 사이로 지나는 강한 바람의 소리가 겁을 주고 있는 이시간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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