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산속은..
모든게 아직도 꽁꽁 입니다
사진속 얼음이 길게 나온것은
대형 하우스 지붕위에서 내려오는 물 배관 입니다
하우스 지붕위 쌓였던
눈이나 서리 이슬이 햇님이 녹이면
물배관 따라 내려오는 곳인데
배관 아랫 부분이 내려오는 물이
흐르기도 전에 저렇게 얼어 버리는 겁니다
계곡쪽이라 3도 정도 더 차이가 나다보니
물방울이 배관 아래로 떨어 지면서 고드름을 만들고
그 고드름은 배관 입구를 서서히 막으면서
동그란 단무지 길게 반자른듯 저렇게 얼어 버리는 거지요
해서 저 배관끝에
고드름이 굵게 매달리게 두면
배관입구가 막혀 물이 안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춥고 힘들어도 자주 봐주고 배관끝에
고드름이 가늘게 매달리면 배관속은 저렇게 언다 보시고
배관에 조로로 미지근한 물을 서너통 붓다 보면
고드름도 녹으면서 저렇게 배관속에 길게 있던
얼음도 물에 밀려서 쑤욱 빠집니다
저렇게 해주어야 겨울비가 와도
하우스 지붕위 물들이 잘 빠집니다
아니면 물이 하우스 안으로 넘처 물벼락 맞습니다 ㅎ
도로변 시골하고
산속시골은 기온차가 3도는 차이난다 보고
겨울에는 물 안얼게 관리 저렇게 물나오는 배관도 관리
수도는 안얼게 잘 쌓아서 관리하고
자주 봐주는게 산속 겨울나기
편하게 사는 지름길 입니다 ㅎ
참고로 산속살이 초창기에 저렇게 안해서
저 배관이 꽉 막혀서 하우스 지붕까지
위로 올라가면서 얼어서 녹이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대형하우스가 연동으로 3동이라
물배관은 두개인데 꽁꽁얼었을때
배관에 물을 부어서 녹일 구멍을 내놨습니다
해서 고드름이 얼면 배관에 물서너통
부어주면 깨끗하게 배관 얼음 녹일수 있습니다
자연속에 사는 삶도
바지런함과 지혜 삶의 지혜가 필요 하답니다 ㅎ
새해 둘쨋날을 맞았습니다
첫출근들을 하겠네요
하시는 모든일들이 술술 잘 풀리는
행복한 계묘년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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