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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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가물다가 비맞고 싱싱하게 자라는 고추들..........^^*

^^*!!~ 으아리네~~~ 2018. 9. 20. 06:38


















5월 어버이날 지나서 고추 모종을 심고 ..

몇년만에 처음 병안나고 건강하게 잘커주는 고추들 입니다 ....^^*

올해는 애동 고추도 지고추도 고추잎도 딸수 있지 싶습니다 ...

고추 일반 모종 200개 청양고추 30 개 이렇게 심었네요.....,

밭이 길은데 딱 3골은 고추밭 입니다 .....ㅎ땅콩은 두골...고구마는 한골 ㅎ

어제 고추밭에 풀뽑다가 잘못해서 땅콩잎을 뽑았는데 ....

땅콩이 따라 올라오더라구요 앙증 맞은게 얼마나 귀엽던지요 ㅎ

붉은 고추는 따서 한 오십근 말렸나 봅니다 ㅎ

몇년만에 처음 붉은 고추 따봤어요 해마다 병이 나서 고추 하나도 못 따봤거든요...

올해는 이렇게 건강하게 고추들이 잘 자라줘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

어쩌면 비가 안오고 가물어서 병이 안났을수도 있습니다 ..


고추 모종도 안심던 밭에서 심었는데 ..

그래서 그런것도 같으고 해마다 밭을 옮겨 심을까 봅니다 ㅎ

고추 밭에 한바퀴 돌면서 고랑에 풀들 뽑아 주는데 고추밭이 참한게 얼마나 이쁜지요 ㅎ

한여름 얼마나 가물었는지요 그 가뭄에 낮에는 잎들이 오모라들고 비비 돌아가고

저녁에는 잎사귀를 겨우 펴가면서 하루 하루 물도 없이 자라더니

가믐이 지나고 태풍도 지나고 많은 비가 오더니 그 빗물에 저렇게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키가 딱 제 허리 만큼 커서는 영 안크더니 이제는 저만큼 키도 훨씬하니 크구요 ..

꽃들이 얼마나 많이 피는지 이제 고추들이 사람으로 말하면 혈액 순환도 잘되고 건강이 돌아온듯 합니다 ㅎ


기상대가 오늘은 잘 알아 맞췄네요 ...

비가 후두둑 내리기 시작을 합니다 .....오늘 포도 따서 즙짜러 가려고 했는데 못하겟네요..

비가 멈추면 포도따서 즙짜러 보내면 포도밭에 바쁜일은 지납니다...

그러면 들깨밭에 풀들 난거 뽑고 고추밭이며 여기저기 풀작엽좀 하려구요 ㅎ

밭에 고랑하고 사람 다니는 길은..

      포도밭에 한 보름 매달렷다고 어느새 풀이 무릎까지 올라오더라구요 어느새 커서는...

      낫으로 슥슥 베봐야지요 풀들도 추워지면 성장이 느려지니까 풀과의 전쟁도 얼마 안남앗네요 ㅎ


아무튼 으아리네가 고추밭에 가믄 입이 귀에 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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