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비오기 전날 저 밭에 냉이꽃들이 가득해서 어수선 하고 거슬려 하루 종일 낫으로 작은 풀키에 맞춰서 베어 냈는데 그때만 해도 벗꽃들은 볼그레 하니 붉은 빛만 보이더니 비가 오고 햇님이 보인다고 벗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마늘밭에 들어 갔는데 도로변이 훤하고 화사 하니 이쁘네요 밭 앞에만 저렇게 조금 피우고 양쪽으로는 그냥 볼그레 하니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서 다음주 정도면 아주 만개한 벗꽃길이 될듯 합니다 으아리네가 복도 많습니다 산속에 자연 경치도 좋지 벗꽃 구경 안가도 눈앞이 벗꽃길이지 ㅎ 이 벗꽃 길이 산길 초입부터 한 30여분 이어지는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