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부터 비가 온다고도 하고 기온도 제법 올라 마늘밭에 웃비닐을 벗겨줄까 싶어 밭에 들어갔는데 두마음이 갈등을 합니다 똑같이 심었어도 어느 마늘을 잎이 손가락 하나 길이요 어느 마늘은 이제 싹을 티우기도하고 어느마늘은 한뺨길이도 있고 해서 어찌까나 이일을 하면서 마늘밭 한골 한골 눈맞춤 하고는 일단 하루 더 두자 비는 내일 온다니 이럼서 마늘밭에 냉이들 둘러 보다가 기왕 밭에 들어온거 고추대나 몇골 뽑자 이럼서 뽑기 시작 했습니다 가을에 고추대를 뽑으면 뿌리가 살아서 흙도 많이 매달고 잘 안뽑힙니다 그냥 저렇게 밭에 두면 겨울에 뿌리도 죽고 스스로 고추대도 마르면서 잘뽑히고 흙도 별로 없고 가벼우니 들여다 치우기도 쉽습니다 혼자 하는 농사이다 보니 내가 할수 있는 방법을 택합니다 일을 하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