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에 풀이 감기로 일주일 넘게 아푼동안 무릅 높이까지 자랐어요 ㅎ 하루에 다른일도 하면서 두어골씩 하고 있는데 마지막 골 풀베다가 금방 갈아온 낫으로 스윽 베였네요 처음에는 깊이 베어 하얗게 살만 보이고 피가 안나서 그냥 낫질을 하다보니 피가 툭툭 떨어지고 낫자루가 끈적해 지네요 ㅎ 끈적해서 알았어요 피나는지를 ㅎ 그래도 그냥 멋겠지 그럼서 포도밭에 풀은 거의 다 베고 울타리 가장자리 풀들 남았습니다 풀베고 포도알 새들이 쿡쿡 찍어 놓은거 알 빼주고 이제 익은거 따내는 일만 남았습니다 ㅎ 자연재배 풀베면서 키운 포도 드시러 오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