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강풍에 위에 올려 놓은거 날아 갈가봐 그제 한밤에 모두 내려 놨다는거 아닙니까 그제 어제 비바람에 천둥 요란은 했지만 항아리 안내려놔도 될걸 싶은 날이였어요 ㅎ 어제 올릴까 하는데 계속 비가 들락 달락 하루 참자 그러고 오늘 아침 제자리 올려 놓으면서 이른 아침 초록들이 너무 싱싱하니 여뻐서 이 싱그러움 찰칵 찰칵 안할수가 없었어요 ㅎ 초록긴잎은 원추리들 입니다 ㅎ 백합같이 여뿐꽃길을 만들어 줄거네요 언덕 중간에 하얗게 수선화가 피기 시작 했구요 들마루 위에 아직 등나무잎은 안나오고 으름나무 덩굴은 새순을 올리네요 오늘은 밭에 고추대 모두 뽑아 내려구요 시간되면 비닐도 걷어내고 갈퀴질도 하려고 합니다 싱그러운 아침 모든님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