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이곳 저곳에 복수초들은 .. 먼저 핀꽃은 지고 꽃진 자리에는 .. 벌써 씨방이 맺혔습니다 . 기온이 이르다 보니 씨방이 일찍이 맺히는데 벌을 별로 못본거 같아서 올해도 자연 발아가 잘되려나 모르겠습니다 ..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들이 이제는 슬슬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여뿐 저 잎들이 꽃을 대신해 귀여움을 부릴거구요 초록의 동글도글한 씨방도 영글어 가겠지요 ㅎ 작년 씨방이 터진 주변으로는 작은 복수초 아가들이 가득히 올라와서 풀을 뽑기도 어렵더라구요 풀을 뽑다 보니 .. 작은 아기 복수초도 같이 뽑히네요 ㅎ 그냥 장마철 씨방 터질때까지 미루다가 씨방 터지면 풀을 한번 제거해줘야 할듯요 ㅎ 노란 금빛으로 .. 누런 겨울을 밀어 내면서 봄을 알려준 고마운 복수초들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