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온다는 소식에 마늘밭에 가서 마늘 하나 하나 보면서 풀뽑아 주고 걸어 다니는 헛골에도 풀뽑아 주고 몇바퀴를 돌아 다니면서 살펴 봤습니다 . 어쩌면 추비를 주어야 하나 싶어서였지요 욕심 같아서는 이런 빗님을 언제 만나나 싶어서 단비에 맞추어 추비늘 하고자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마늘 하나 하나를 살펴보니 저번에 준 추비가 아직은 다 녹지 않아 조금은 남아 있었습니다 . 해서 그래도 주어야 하나 아니면 안주어야 하나 만약 비가 또 안오면 이제 추비줄 시간도 없어 못주는데 이러면서 오후 내내 비오기 전까지 마늘밭에서 살았습니다 ㅎ 지인이 가져온 쪽파를 다듬으면서도 눈과 손은 쪽파에 가있고 마음속은 마늘밭 추비 생각 뿐이였습니다 그래도 마늘을 생각해서 욕심 부리지 말자로 결정 했네요 빗님만 마늘이 자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