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고 이제 춥다고.. 더이상 못 버티겠다고 추워서 등나무 가을이 우수수 몸을 움츠립니다 . 수북 수북 무성 했던 잎들이 추위 앞에 힘을 잃었습니다.. 밤사이에 이렇게나 많이 ... 매일 아침 일찍 낙엽을 쓰는 일로 하루가 시작 되는데 . 등나무 낙엽을 쓸자 마자 다시 낙엽이 우수수 언제 쓸었느냐고 비웃습니다 ㅎ 이제 마지막 잎들은 등나무와 뽕잎 벗나무 잎 조금 매달린게 전부네요 저낙엽 쓸어서 화단에 겨울 이불 덮어 줍니다 하나도 버릴게 없네요 자연속에서는 산속 추운겨울 야생화들도 그나마 추위 견뎌 보라고 나무의 낙엽들 쓸어 모아 화단에 이불 만들어 주면 단풍이 이쁘기도 하고 따뜻하지 말도 하고 ㅎ 이제 등나무 단풍잎도 내년이나 되어야 안녕 하며 만날수 있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