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 지인이 전화가 왔습니다.... 언니 이사 가는데 항아리 드리려고 그런다고 지금 계시느냐구요 밭에 있으니 오라고 하고 주차장에 풀을 뽑으면서 기다렸지요 ㅎ 으아리네가 왜그렇게 항아리가 이뻐 보이고 좋은지요 아마 전생에 제가 항아리 빛는 도공이였나 봅니다 ㅎ 얼마 안돼서 트럭이 도착하고 아우님들이 내리네요 ㅎ 아우님 부부하고 지인하고 같이 싣고 왔더라구요 차에서 내리고 참외하고 냉커피 타드시라고 먹걸이도 챙겨왓네요 ㅎ 감사하기도 하고 모 갑자기 줄게 있어야지요 ㅎ 마침 작년에 농사지은 고추가 다듬어 빻으려고 차에 있어서 다듬어서 두집에 나누어 먹으라고 줬습니다 ㅎ 마음이 흐믓하더라구요 빈손으로 안보내서요 혼자 항아리 큰거 3개 끙끙 쉬고 또 쉬고 옮겨서 입구에 저렇게 여쁘게 놓고는 사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