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두리번 두리번....... 나무는 앙상하고 누런풀들은 늘어만 가고 마지막 가을이 힘을 다해 버티는 중입니다. 올해 만든 싸리 비자루가 .... 점점 몽당 비자루로 키를 낮추는 동안 낙엽을 쓰는 시간도 줄어 들었습니다.. 우수수 떨어지던 낙엽들... 뒤돌아 서면 또 우수수 ... 하루에도 여러번 쓸어 내면서 저 많은 낙엽을 언제 쓸어내나 싶었는데 나무에 한잎 없는 낙엽을 보면서 올해도 이렇게 가을이 지나가는구나 ... 겨울이 오는구나 하는 중입니다 .. 으아리네 숲속구경/농장 구경 하기 2021.11.20
자연산 취나물 장아찌 한번 더 담았습니다 .......^^* 지난번 담은 취나물 장아찌를 다먹어서 취나물 장아찌 한번 더 담았습니다 산에 가보니 지난번 끈어 온데는 새로 순이 올라오고 있고 뒤늦게 자란 취나물이 있어서 뜯어 와서 살짝 데치고 새콤 달콤하게 장아찌 담았습니다 . 취나물을 적당하게 간추려서 고무줄로 묶어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처 줍니다 식초 진간장 설탕 물을 넣고 새콤 달콤하니 간을 맞추고... 처음에는 안끓이고 그냥 붓습니다 .. 하루 정도 지나면 제일 마지막 사진처럼 장아찌가 됩니다 . 바로 먹어도 되지만 하루 하루 지날수록 간이 베서 더 맛납니다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고 일주일 뒤에 간장물만 한번 따라서 끓여 식혀 부어주면 됩니다 .. 밥반찬으로도 삼겹살 같은 고기 구워 먹어도 잘 어울리는 맛난 밑반찬 이랍니다 ㅎ 먼저 끈어온 취나물에서 새순이 .. 산골텃밭이야기/촌시런시골밥상 2021.05.31
땅콩 3골 심었습니다.......^^* 원래 땅콩을 한골만 심으려고 생각 했었습니다... 작년 심은 밭골 보다는 올해 심는 밭골이 두배는 길어서 그랬는데 비는와서 땅은 질고 흙 한삽 뜨기도 힘은 들지만 ... 그래도 한골은 서운타고 두골만 하자 이럼서 두골을 씌웠네요 ... 두골에 땅콩을 심고 나니 왜 또 욕심이 꿈틀 거리는 건지요 ㅎ 기왕 심은거 그래 한골 더 심자 나눔이 하면 되지 머 .... 심어 놓으면 누군가 먹을수 있지 않은가 씨앗도 있겠다 이럼서 다시 한골더 밭을 고르고 비닐을 씌우고 ... 질척해진 땅하고 혼자 넓은폭의 밭에 비닐 씌우느라 수고좀 했습니다 . 그래도 자연이 고맙게 바람을 안불러서 다행이였습니다 ㅎ 밭에 퇴비도 혼자 뿌리고 밭갈고 .. 밭에 돌고르기 밭고르기도 혼자 비닐도 혼자 삽질도 혼자 .. 이렇게 수고를 하고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2021.05.28
화살나무 새순인 홅잎 훗잎 입니다..... 화살나무 새순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산자락 이다보니 매일 보는데 움이 트려고 준비만 하더니 어느새 이렇게 새순이 자랐습니다. 비가 멎고 한바퀴 돌아 보면서 풀도 좀 정리 하고 오다가 자란 훗잎 보고는 우선 윗순만 친정엄마 드리려고 조금 따왔습니다.. 오늘도 밭에 일좀 하다가 잠시 틈내서 조금더 뜯어 놓으려고 하네요 잎이 핀곳은 제법 피였더라구요 ... 화살나무 새순인 ... 훑잎..또는 훗잎 이라고 하는 나물은 식감이 참 좋습니다. 검색공부 한번 하시어요 ...화살나무잎훗잎의 효능 이렇게요 ㅎ 건강에 좋은 효능이 많이 있구요 활짝 핀 잎은 잘 덖어서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 올해도 먹을만큼 만들어 놓으려구요 ㅎ 좋은 한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 산과들의 야생화/약초와 야생화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