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에는 수선화가 하얗게 꽃을 피우고.......
언덕아래 수선화들이 있어요 으아리네가 새순을 올리면서 새순들 끝부분에 작년 묵은 낙엽들을 가득히 머리에 이고 올라오더라구요 ... 그냥 두다가 나중에 걷어 내자 하고 두었더니 키가 너무 큰겁니다 . 봉오리는 안폈기에 .. 위에 낙엽을 걷어 냈더니 세찬 바람에 모두 쓰러지더라구요 . 엉겨 붙은것을 괜히 걷어냈나 후회도 했는데 엎친 수선화는 말이없고 그런데 이게 왠일 ㅎ 하루 하루가 지나자 힘없이 쓰러져 있던 수선화들이 몸을 일으키고 꽃봉오리를 펴고 저렇게 활짝 웃고 있습니다요 ㅎ 수선화 잎이 마치 부추 같아서 한번 쓰러지면 절대 못일어날거 같았는데 스스로 몸을 일으키고 저렇게 꽃을 피우네요 작은 식물들 이지만 누구의 도움 없이 몸을 세우고 꽃을 피우고 자기를 지킬수 있다는것에 대해 대단하다 싶습니다 .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