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밤 많은 비에
여기 저기를 둘러 보니
그래도 길이 조금 페인거 말고는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런데 9일밤 충정에 경북에
많은 비가 왔지요
몇일 밤새 천둥에 번개에
작은 의자에 앉아 겁나서 불도 못켜고
번쩍이는 번개 무서워 몇일을 날 새웠네요
물 폭탄 같은 비 내림에
그래도 별일 없기를 바라고 바랬는데
어제 아침에 둘러 보니 산자락 언덕이
많은 비에 뚝뚝 떠어져 무너져서
저렇게 사진처럼 울타리를 덮처서
울타리도 무너지고
산자락 물줄기들이
줄줄 흘러서 길도 다 페이고
몇년전 수해 때 처럼
같은 상황을 또 겪습니다
계곡은 계곡데로
물이 석축을 밀어 마늘하우스 옆
흙을 다 쓸고 가서 헝하니 구멍이 나고
다시 그 옆으로 물살이 돌아서
석축 아래 흙을 다 페이게 긁어내서
위에 땅이 또 주저 앉았네요
통장님이 사진찍어
동사무소에 신고 해줘서
어제 동장님하고 직원이
현장 보고 다녀 갔습니다
애고 들깨도 심어야 하고
농사일도 바쁜데
언제 또 수해 복구를 해야 할지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곳이 왜 좋은지요
전생에 제가 산속에 작은 식물 이였는지
마음은 오늘은 포도밭 순지른거 마무리 하고
비 안온다니 몇일 들깨 심자 그러고
그다음 조금씩 수해 복구 할수 있는건 해보자
수해복구 순서를 이 아침 정해 놓고 있네요 ..
강지들 밥주고 슬슬 포도밭으로
순질러 주러 갈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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